사무실에서 사용할 저소음 키보드를 알아 보다 COX에서 나온 저소음 백축 키보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제품으로 다나와 기준 49900원에 판매 하는 제품 입니다.
(출시 초기 이벤트로 39900원에 판매 했던거 같은데...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왠만한 저소음 키보드의 가격이 세일을 해도 7만원 정도 인걸 감안하면 엄청 저렴한 가격이라 사무실 용으로 하나 구입 했습니다.
(이때 키압 60g을 너무 우습게 생각 했는데... 좀더 신중 했어야 하는데...)
기본으로 제공하는 키캡의 경우 완성도가 많이 떨어져 네이버 에서 9009 키캡을 구입 해서 변경 해줬습니다.
(기본 키캡과 동일한 체리프로파일 이여서 키캡 높이에 따른 차이는 존재 하지 않습니다.)
키보드의 기본 완성도는 CK01 TKL PBT 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흡음제가 들어간 것도 아니고 보강판이 달라진 것도 없고 그냥 기존 제품의 뼈대에서 스위치만 저소음 백축으로 변경 된 제품 입니다.
그래서 기존 제품의 통울림 문제가 그대로 남아 있는 제품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소음 백축의 엄청난 조용함이 통울림을 상쇄 해줍니다. 댐퍼가 바닥에 다을때 소음을 줄이면서 충격도 같이 줄여 주는지 통울림이 많이 줄어든 모습 입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거의 소음이 없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키압이 60g이고 저소음을 위한 추가적인 스위치 변경으로 키압이 좀더 높게 느껴집니다.
키보드를 치는 손가락에도 그 충격이 전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손가락이 아파서 키보드를 칠 수없게 됩니다.
(손가락이 진짜 아파서 키보드를 안치고 좀 쉬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타건하고를 반복하게 됩니다.)
사무실에서 조용히 사무용으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손가락이 아파 사용을 못하는 사태가 발생 되었습니다.
구입 의도와는 다르게 집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저소음 백축 이라는 아주 요상한 스위치를 하나 소장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 됩니다.
SA프로파일 키캡으로 변경하면 아주 재미 있는 키보드가 될거 같습니다.
(키보드 보다 비싼 SA키캡을 구입 하게 되면 변경 후 후기를 다시 올릴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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